드디어 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철인3종 월드컵이 있는 날인데요.
오전에는 엘리트 부문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깃발과 함께 수영부문이 시작되네요.
다음은 사이클이죠.
한국의 김은진선수는 10위로 골인하였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결승점을 통과했을때..
안 들어온 선수가 한명있지요? 바로 한국의 이하연 선수입니다.
시계 전광판도 꺼지고..
드디어 이하연 선수가 영광스런 꼴찌로 들어옵니다. 멋있는 꼴등
두번의 부상 이 후, 첫 완주입니다.
3시간 남짓의 시간동안 마음 조렸을 이하연 선수의 어머님입니다.
꼴찌여도 멋지다며 딸을 격려합니다.
다음은 우리들의 영웅인 국가대표 김지환 선수의 경기입니다.
목표인 10위 안에 들 수 있게,
생각보다 좋은 성적입니다. 막판전력질주인 탓일까요. 5위로 결승점에 골인하였습니다.
지환선수의 좋은 성적을 보니, 성수도 덩달아 긴장되나 봅니다.
완주를 해 본적이 아직은 없기에 경기 자체가 떨립니다.
아무추어 일반인 부문에는 각양각생의 참가자들이 있습니다.
50대의 멋진 아주머니,
2주전에 철인3종경기의 가장 하드코스라는 킹코스를 완주하신 철인3종 150여회 출전,
살아있는 전설, 85세 할아버지도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성수의 경기가.
다행히 수영코스에서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쳐지지 않고 완주하였습니다.
관객들의 박 수 소리가 들립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성수를 응원합니다.
다음은 사이클 코스,
박감독님과 성수가 하나가 되어야하는 단합심이 돋보여야 하느 코스이죠.
사이클에서는 무려 100여명의 선수들을 제쳤습니다.
아직은 보이지 않는 성수가 어머님은 걱정됩니다.
중간중간에 힘들어 숨이 차오를 생각을 하면 자신의 숨마저 막힌다는 어머님.
아니나 다를까, 세번째 부문인 육상부문에서 성수는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힘을 내고, 사람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며 결승점에 골인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완주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의 스포츠’라 불리는 철인 3종 경기.
수영 1.5km, 사이클 40km, 그리고 10km의 전력질주 달리기까지!
이 세 가지 종목을 드디어 성수는 점령하였습니다.
그들은 오늘을 기점으로 항상 함께할겁니다. 성수옆에는 박감독님이 박감독님 옆에는 성수가.
이번 2012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에서는
박성수 선수를 포함해 약 1100여명의 철인이 탄생했습니다.
-THE END-
다음주는 새내기 패션 디자이너들이 패션왕이 되기까지,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의 삶을 엿보는 시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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