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다큐멘터리 3일은

 

안정된 직장 대신

이정표 없는 길을 선택한 사람들

그들의 설레지만 위험한 도전!

 

지도 밖의 길을 찾아

‘창업’ 전선에 뛰어든

‘젊은 사장님’들과 함께한 3일입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청년 CEO를 키우기 위해

2011년 경기도 안산시에 개교한 청년 CEO의 요람입니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짝이는 창업아이템과 만 20세~39세라는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요.

 

이곳에 들어오면 사무실과 함께 사업비를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해주고

사업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조언해줍니다.

1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107개 새내기 기업이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1. 서신비, 장혜진씨

올해 23세, 여성 창업자 서신비, 장혜진씨의 사무실에는 매니큐어 냄새가 진동합니다.

매니큐어 제거제와 솜이 결합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인데,

성능 실험을 위해 직접 매니큐어를 바르고 지우다 보니 손톱은 성할 날이 없습니다.

 

 

 

 

 

 

 

 

 

그녀들은 미국 명문대 재학 중 미국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수상하고 창업의 길로 뛰어들었습니다.

‘고생하지 말로 학교로 돌아가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기죽지 않고

성공하겠다는 당차고 젊은 사장님들.

그들은 세계적인 화장품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습니다.

 

2. 김건오씨

청년창업사관학교에는 10년 이상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가장들도 적지 않습니다.

15년간 직장생활을 했던 김건오씨.

 

카메라를 보자마자 기다렸다며 일사천리로 사업 설명을 시작합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는 비록 1인 기업이지만 대표가 된 후

월급을 받던 때와는 180도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3. 공성호씨

 


대기업을 퇴직한 공성호씨는 한 번 창업했다가 실패하고 재도전을 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창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 안정적인 직업이 어디에 있을까요. 공무원일까요?

공무원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기업은 더더군다나 아니고.

대기업은 정년이 55세인데 과연 대기업에서 몇 명이나 정년퇴임을 할까요?”

- 공성호

 

청년창업사관학교에는 218명의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려는 이들은 희망을 나침반삼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요.

 

이 학교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1년이고, 한 사람당 최대 1억까지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자신만의 인생지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좁은 사무실에서 쪽잠을 자며,

화장실에서 씻으며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는 그들을 보며

저도 그들에게 배운 점이 많습니다.

 

다음주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by 달서 2012. 9. 16.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