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1시가 되어야 한밭복싱체육관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21살 신용진 코치가 문을 엽니다.
체육관이 들어선지도 반백년이 흘렀습니다.
복싱은 체력의 한계를 넘나드는 힘든 운동입니다.
이 체육관의 이수남 관장은 47년간 한결같이 이 체육관을 지켜왔습니다.

 

 

 


가르치는 방식이 퍽 한국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 제임스.

 


수십년이 흘렀지만 관장님의 매서운 눈초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습니다.

 


특별한 관심이 없다면 찾기 힘든 골목안 체육관에 누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60년대에 이 체육관을 다녔던 한 노년의 신사입니다.

 


복싱을 하는 사람들은 복싱을 하며 몸도 마음도 강해지는 자신을 느낍니다.
복싱은 저울 위에서 자신과 싸워야하는 체급 스포츠이며,

링 위에서 만나야 하는 상대와 나 자신, 체중까지. 참 생각해야 하는 것이 많은 스포츠입니다.

by 달서 2012. 10. 3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