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영·웅·호·걸 1부 

충북 음성. 한 요양병원의 보호사와 간호사로 만나

4년 전, 부부의 연을 맺은 윤수일(41),문은정(33) 씨!

수일 씨에게는 늦은 결혼이었기에 부부는

세 번의 인공수정과 한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네쌍둥이를 얻었습니다.

임신 27주 만에 조기진통으로 첫째 태영(2)이가 태어났고,

이튿날, 양막이 터지면서 둘째 태웅(2)이까지 세상이 나오게 됐습니다.

이대로는 남은 아이들까지도 자칫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

엄마 은정 씨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궁을 묶는 수술까지 감내했는데..,

꼼짝없이 분만실에 누워 한 달여를 보낸 끝에

셋째 태호(2)넷째 태걸(2)이까지 무사히 세상에 내놓게 됐습니다.

그 후로 일 년, 어느덧 엉금엉금 기고~ 아장아장 걸으며~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는 네쌍둥이!

지난해, 앙증맞은 배냇짓으로 위대한 탄생을 알렸던 네쌍둥이 영?웅?호?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일촉즉발 개구쟁이가 되어 돌아왔답니다!

하루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귀염둥이 네쌍둥이들!!

엄마가 꼭꼭숨겨 놓은 휴지를 찾아 집을 휘젖고

한바탕 난리 후에 언제 그랬냐는 듯 밥먹는 아가들 ㅋㅋ

배부르게 먹은 후 이제 막 밥을 먹으려는 아빠를 괴롭히네요

먹을것만 보면 달려드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요ㅋㅋ엄마미소!!  ^------^

부모님이 앉아 밥먹는것도 불가능하게 하는 귀여운 악동들!!

하지만 력시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ㅜㅜ

네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기위해

엄마는 어린이 집에 취직해 일하러 나가고

아빠도 바쁘게 회사로 출근했네요 ㅠㅠ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네쌍둥이들!

그래도 네명이 함꼐라 즐거워 보이네요 ^^

어느날,,평소 의젓했던 첫째 태영이가 종일 칭얼거리네요 ㅠㅠ

 27주만에 태어나 심폐기능이 약했던 태영이.

 늘 얌전했던 태영이가 칭얼대자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엄마 은정 씨!

그날 밤, 약을 섞은 분유를 먹던 태영이가 갑자기 먹은 것을 다 토해내고 마는데요 ㅠㅠ

제발 무사하길 빌며 2부를 기대해 봅니다 ㅜ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8. 05:00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