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영·웅·호·걸 2부

한밤 중에 먹은 걸 다 토해낸 영웅호걸 첫째 태영(2)이.

엄마 문은정(33) 씨와 아빠 윤수일(41) 씨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데..

태영이가 1년 사이 폐렴으로 네 번이나 입원한 까닭이다.

밤새 잠못들고 보채는 태영이 덕분에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 밤을 지새운다.

 날이 밝자마자 태영이를 데리고 병원에 간 수일 씨.

폐렴이 심해서 큰 병원에 입원해야겠다는 진단을 받는데..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태영이를 입원시켜놓고, 아내와 남은 아이들을 위해

음성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는 수일 씨는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할머니 손옥산(60) 여사는 갑자기 닥친 위급상황에 성치 않은 몸으로 태영이 간병에 나섰는데..

다음날, 남은 세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에 출근한 은정 씨.

아픈 태영이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네쌍둥이 엄마'이기에 그보다 더한 아픔도 견뎌내는 슈퍼맘이 되어야 하는데..

 한편, 폐렴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병원생활이 길어지는 태영이.

아빠 수일 씨에겐 아이들의 건강도 걱정이지만, 만만치 않은은 병원비도 근심거리인데..

주말 아침, 아이들과 은정 씨를 남겨놓고 어디론가 향하는 수일 씨. 한 농가의 채소농장으로 들어선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8.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