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부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3부에서는 추석을 지내기 위해

큰집에 친척들이 다 모인 모습이 방송되었는데요.

치매로 변해버린 어머니를 지켜보는 친척들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직접 쓴 책에서 발견한 아버지, 어머니의 사진.

50년을 해로한 남편을 어머닌 잊으셨습니다.
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는 실직을 거듭했고 가정에 무심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공부를 잘하셨지만

집안형편으로

지문이 닳도록 일만 하셨는데요.
동현씨는 이런 어머니의 잃어버린 시간을 글로 남겼습니다.


 

 

오늘도 동현씨는

오늘 하루 어떤 모습을 어머니께 보여드릴까 고심합니다.

그러다 예전에 자주 즐겨보시던 연극을 보여드리기로 했는데요.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품바 공연을 보러왔습니다.

 

 

 

 

연극을 보고 온 뒤,

허기지신 어머니의 간식을 준비합니다.

 

 

 

 

김치전을 만드는데도 쉽지 않은데요.

동현씨는 어머니가 기억을 잃은 뒤에야 부엌에 서게 된 것을 후회할 뿐입니다.

어머니만 챙기는 동현씨에게 아범도 먹으라며 부침개를 권하는 어머니.
치매를 앓다보면 이성보다 본능이 앞선다고 하는데 어머니에겐 자식 챙기는 것이 가장 강한 본능인가봅니다.

 

며칠 뒤, 아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습니다.

 


어머니가 치매라는 사실을 알고나서 어머니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동현씨입니다.

 

 

바닷가에서 어머니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데요.

나이가 쉰이 넘었지만 어머니만 보면 엄마가 터져나오는 아들.

어머니의 곁을 지키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동현씨의 시계는 거꾸로 갑니다.

바닷가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매운탕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집과 다른 가스레인지가 말썽이네요.

과연 맛있는 매운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by 달서 2012. 10. 13.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