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수많은 유행이 탄생하고 또 사라지는 패션 세상

그 치열한 세상 한복판

자기만의 색깔로 승부하는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4m남짓 작은 작업실에서 만난 내일의 패션왕’들과 함께한 3일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부 파이낸스 양재혁 회장 실종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인간극장

기억은 모두 잃었지만

지극정성 아들의 병간호에

해정씨 얼굴엔 흐드러진 웃음이 피어났다.

새 날이 밝으면

해정씨는 또 기억을 잊겠지만

동현씨는 그녀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아들은 말한다.

지금 이대로여도...

"고마워요, 엄마."

 

'weekly tv-magazi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1주차] weekly magazine  (0) 2012.10.12
[9월 5주차] weekly magazine  (0) 2012.10.12
[9월 3주차] weekly magazine  (0) 2012.10.10
[9월 4주차] weekly magazine  (0) 2012.09.25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8. 04:25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부 파이낸스 양재혁 회장 실종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계열사 5개, 자산 규모 1조 5천억 원!

1999년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회사를 운용하다 부도를 내 부산 경제를 뒤흔들었던

삼부 파이낸스의 양재혁 회장이 지난 7월 13일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양 회장은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수 천 억에 달하는 서민들의 돈을 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투자금중 1,116억원을 빼돌려 계열사를 설립하고 호화생활 경비로 써버린 혐의 등으로

지난 1999년 9월 대검 중수부에 구속됐으며 징역 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지난 2004년 출소했습니다.

구속 당시 양 회장은 투자자들의 손실을 변제하겠다며

삼부 파이낸스의 잔여 자산 2,200억 원을 최측근이었던 하 모氏(前 삼부 파이낸스 재무이사)에게 맡겼습니다.

문제는 양 회장이 출소한 뒤 하氏가 잠적해버려 그 돈도 사실상 증발해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출소 후 줄곧 하氏의 행방을 뒤쫓던 양 회장은 실종 당일인 지난 7월 13일, 하氏를 만나러 속초로 떠났고

그 날 오후 속초항 방파제 부근에서 휴대전화 배터리가 분리된 뒤로 소식이 끊겼다고 합니다.

 

실제로 양 회장의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하氏를 만나면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자신이 사라지면 경찰에 신고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하氏가 2,200억 원을 들고 잠적한 이상 순순히 그 돈을 내어줄 일이 없고

세 달이나 연락이 두절된 것은 분명 양 회장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양 회장의 지인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경찰도 납치 등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실종 54일째인 지난 9월 5일,

양 회장의 한 측근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습다. 발신자는 양 회장 본인이었습니다!!

“하00이가 중국 교포 둘을 매수해가지고 내가 지금 감금돼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아들의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신용카드가 사용됐다는 카드회사의 알림 문자였습니다.

당시 아들의 카드를 갖고 있었던 이는 아버지, 그러니까 양 회장이었습니다!!



카드가 사용된 곳은 아들이 사는 곳에서 7km 떨어진 대형마트!

양 회장은 그곳에서 식료품을 구입했습니다.

CCTV 속의 양 회장은 눈에 띄는 개량한복을 입고 태연하게 물건을 둘러보는 등

누군가에게 납치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취재 도중 입수한 양 회장이 실종 당일까지 매일 작성한 일기에는

  2,200억 원을 들고 사라진 하氏를 찾기 위한 양 회장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마지막 일기에는 이런 구절이 적혀 있었습니다.

“하00의 대리인으로부터 13일 속초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양 회장은 정말 하氏를 만난 것일까요? 아니면 이 모든 것이 그의 ‘자작극’인걸까요.

그리고 사라진 2,200억 원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다시 고시원을 찾아 소지품을 보던 중 양회장의 핸드폰이 발견되었습니다.

그것은 양회장이 고시원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양회장의 육성이 녹음된 녹음기 또한 발견되었는데요

방법은 공개하지 못하겠지만 반드시 하氏를 잡겠다는 다짐이 녹음되어 있었습니다.  

이어 양회장이 태연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었다는 전혀 다른 증언을 하는 지인등이 나타나면서

이 모든 것이 그의 자작극이였음이 밝혀졌습니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수 천 억에 달하는 서민들의 돈을 끌어들인 그를 향해

피해자들은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0. 13. 23:58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