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다큐 Program/다큐 3일

20121118 273회 우리동네-강원도 태백 탄광마을 1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25. 23:57

탄광촌 한가족

광업소가 하나 둘 문을 닫으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지만 여전히 굴뚝에선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 떠나간 사람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이웃들로 메꿔졌기때문이죠

쌍둥이 아빠 문상순 씨도 7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서울에서 사업에 실패한 후 다시 찾은 고향

세상에 치여 빈 손으로 돌아온 그에게 고향은 또다시 기대 살 수 있는 터전이 되어주었습니다.

배추 한 포기, 무 한 쪽도 나눠먹는 따뜻한 이웃들 틈에서 문상순 씨 가족은 두 번째 희망을 그려갑니다:)

 

 

 

이번 다큐삼일은 탄광촌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곳은 탄광촌으로 유명한 태백의 상장동.

알록달록한 지붕아래 한때 아주 잘나갔던 광부들이 살고있습니다.

지금은 수입이 이루어져 탄광은 폐광되고

젊은이들은 도시로향했지만

상장동의 하루는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화려했던 부와 그들의 일상은 추억이 되었지만

이렇게 벽화로나마 그들의 광부로서 삶을 볼 수 있네요 ㅋㅋㅋ

아련한 벽화처럼 광부들의 추억도 점점 아련해 지겠죠?

 

채소들이 높게 쌓여져있습니다.

한집에서 먹기는 양이 많은거같네요

그럼 판매를 위한걸까요?

바로 동네 주민과 나누어 먹기위한 것입니다

사소하지만 상장동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네요 ^^

 

일이 끝난후 당연하듯 모여 밥을 먹습니다.

오순도순 모여밥을 먹는 상장동 사람들

비록 마을은 예전같지 않게 많이 낙후되었지만

이웃간의 정은 날로 불어나는 듯 합니다^^